난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해요.
남편이나 아내에게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요즘 원인불명의 난임도 많아서
아기 갖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심각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배란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아이를 가질 때 걸림돌이 될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난임 병원에 가서
5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첫 아이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의학이 발달되지 않았더라면
평생 아이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 차이는요,
인공수정은 배란이 잘 안 되는 경우
(ex. 다낭성 난포 증후군)
자연주기 또는 과배란 유도를 통해
난자를 키운 후 자궁 안으로
처리된 정자를 넣어주는 시술이에요.
시술은 5분도 안걸리고 통증도 없고 (불편함은 있어도)
시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해요.
약 15% 정도의 임신 확률로 자연임신과 확률은 비슷하고,
쌍둥이 확률도 15% 정도 된다고 해요.
시험관 이식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안되거나,
양쪽 난관이 막힌 경우,
정자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등에 시행되며
난자 채취를 위해 긴 바늘을 질 쪽으로 넣어서
난포 안의 난자를 밖으로 꺼내
정자와 함께 시험관에 수정하고
수정된 배아가 무사히 자라면
자궁 안으로 이식해주는 시술이에요.
성공률은 30~40%로 더 높지만
시술 과정이 더 힘들고
수면마취를 해야 해요.
요즘 둘째 준비를 하면서
다시 난임 병원을 학교처럼 다니고 있는데요..
2021년에 비해 난임 지원기준이 새롭게 바뀌어서
혹시~ 턱걸이에 걸쳐 난임 시술비 지원을 못 받으셨다면
다시 한번 계산해보시길 바라요.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 금액이
조금씩 올라갔답니다.
가구원수는 주민등록등본상 가족수,
맞벌이 부부는 건강보험료가 높은 쪽 100%
+ 낮은 쪽 50%를 합산하여 산정
보건소 지원 금액은 아래와 같아요.
2021년 11월 15일 변경된
건강보험 적용 횟수
만 45세 미만 여성의 신선, 동결 배아 급여 횟수가
각 2회씩으로 증가되었고,
본인부담률도 30%로 통일되었어요.
어쩐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보다
시술에 들어간 금액 차이가 크게 없더라고요.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그래도 여전시 한번 병원 갈 때마다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요.
인공수정 시술 금액은
첫 방문 시 난임 검사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저는 63만 원 정도 (남편 정자검사 포함) 나왔어요.
(방문횟수, 검사, 약제에 따라 차이 있으니
대략적인 금액 참고만 하세요)
2차 시도부터는 검사비가 빠지니
40만 원 전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도 인공수정 시술비는 저렴한 편...
시험관 하는 동료 말에 따르면 시험관은
한번 시술할 때마다 3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부담되어서 시험관 하겠나요?!
그래서 정말 아기를 원하는 부부 아니고서야
몸도 힘들고,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부부도 많은 거 같더라고요..
여전히 맞벌이 부부에게는 인색한 난임 시술비 지원기준...
맞벌이 부부는 아마도 대부분 못 받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가 그렇다고 부자도 아닌데
(돈 있으면 맞벌이 하겠습니까?)
맞벌이는 정부에서 주는 혜택을 받는 게
너무 제한적인 거 같아 아쉽네요....
난임 지원금 신청방법은요,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서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요.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분증과 난임진단서를 지참해서
방문신청 할 수 있어요.
정부 24 바로 가기 연결해둘게요.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460000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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