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우기
아기 속싸개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의학이 발전하기 전에도
신생아 그림을 보면 속싸개에 싸여 있는
아기들을 볼 수 있죠..
아기가 못 움직이게 속싸개로 꽁꽁 싸매 놓으면
답답하고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기들은 모로 반사 (갑자기 깜짝 놀라는 증상)이
속싸개를 해줌으로써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초보 엄마였던 저는 너무 꽉 싸 두면
호흡이 좀 빨라질 수는 있지만
아기가 숨 쉬는 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면
산소포화도나 눈에 띄게 심박수가 변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해요.
신생아는 따뜻한 엄마 뱃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신생아부터 4~5개월까지
외부 자극, 내부 자극으로도
아기가 깜짝 놀라는 모로 반사가 나타나요.
모로 반사는 정상 반응이기 때문에
아기가 막 태어났을 때는
모로반사 테스트도 꼭 하더라고요.
아기가 모로 반사가 없으면
신경학적 문제를 의심할 수 있거든요.
속싸개 싸는 법
허리 위로 상체는 단단하게 싸주되
다리는 너무 꽉 조여주지 않아야 해요.
움직이지 못하도록 너무 싸 두면
운동발달 문제가 있어서 늦게 걸을 수 있어요.
속싸개의 장점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 모로 반사를 잡아줘서
✔️ 깊은 수면 도와줘서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더 잘 자요.
✔️ 덜 울고 덜 놀라요.
✔️ 아기는 답답해하기보다는 오히려 안정적이라고 느껴요.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돼요.
속싸개에 대한 오해
하루 종일 꽁꽁 싸매 둘 필요는 없어요.
아기가 깨어서 노는 시간에는
감각 발달을 위해서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그러나 아기가 너무 불안해하고 놀란다면
속싸개를 다시 해주시고
아기가 속싸개를 풀어도 잘 놀고 활발하다면
하루종일 싸매둘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주의사항 / 속싸개 언제까지
영아 돌연사증후군??
속싸개보다는 엎드려두거나 옆으로 눕히면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요.
아이가 뒤집기에 성공한 이후부터는
(평균 3개월 이후)
속싸개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아요.
선천성 고관절 탈구 or 이형성증
허벅지뼈가 탈골되는 병으로
다리와 골반이 움직이지 못하게
다리까지 조여주는 경우 생길 수 있어요.
집 온도가 너무 높다면
기초체온이 높은 아이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어요.
여름에는 쾌적하게 통풍이 잘 되는 뱀부 소재로 해주고
모자는 씌우지 않는 것을 권유하고
겨울에는 면 속싸개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속싸개 싸는 법이 어렵기도 했고
아기의 움직임이 심해지면 자꾸 풀어져서
저는 스와들업을 주로 해줬는데
3~4장 가지고 있으면서 돌아가면서 해줬어요.
모로 반사 방지를 위해
스와들 스트랩, 머미쿨쿨 같은 제품도 있는데
머미쿨쿨은 저도 사용해봤는데
잘 맞는 아기도 있지만
저희 아이는 너무 싫어해서 사용 못했던 제품이에요.
아기 키우는 게 쉽지 않고
생각보다 육아 용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더라고요!
정말 내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라면서
속싸개 언제까지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셨던
부모님들 궁금증이 해소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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