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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산후 우울증 원인, 자가진단, 극복하는 법

블루애플 2021. 12. 2. 14:07

 

임산부 & 산후 우울증

자가진단 및 극복방법

 

임신을 하게 되면서 입덧과 체중증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생각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산후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쉴새없이 돌보고,

수면도 부족해지니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데요.

임산부우울감

전체 여성의 70% 이상이 임신 기간동안 나타나며,

산후우울감은 출산을 겪은 산모의 85% 정도가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어요.

우울증이라고 하면 보통 우울한 기분만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극도의 피로, 불안, 식욕 및 의욕상실, 불면증도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어요.


임산부 우울증 원인

특히 임신초기에는 변화가 많기 때문에

감정의 변화 역시 함께 겪을 수 있는데요.

직장을 그만두거나, 경력단절,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

신체 변화 및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걱정과 감정이

스트레스가 되어 가벼운 우울증부터

우울한 감정이 더 커지면서

주요우울장애 까지 겪을 수 있어요.

 

산후우울증 원인

산모가 출산 후에 경험하는 우울한 기분으로

출산 후에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세로토닌의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산후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양육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인간관계의 변화가

악화요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우울감을 겪는 산모의 80% 정도는 2주이내에 괜찮아지며,

일시적인 산후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10명중 1명은 회복되지 못하는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어요.

 

대개의 산모들은 출산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산후 우울감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데

일부 산모들은 우울감이 점점 심해지고

심한 불안감이나 초초감들이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답니다.

저의 경우, 산후조리원에 있을 땐 몰랐는데

집에 와서 아이를 혼자 돌보며서

내 능력의 한계에 치닫으면서

우울감을 겪었는데요.

너무 힘들어서 주변의 도움을 받고 나서

회복되었던 거 같아요.

 

 

아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거의 매일,

최소 2주이상 지속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증상이 임신 중 혹은 출산 후 나타나는 경우

산후우울증으로 진단해 볼 수 있어요.

 

산후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 검사)

(0점 : 늘 그랬던 것만큼 할 수 있다.

1점 : 지금은 별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2점 : 지금은 확실히 그렇게 하지 못한다.

3점 : 전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늘의 기분이 아니라

최근 일주일 동안 느꼈던 감정을 토대로

0~3점으로 점수를 매겨 봅니다.

1)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수 있다.

2) 흥미로운 일들을 기대한다.

3)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필요 이상으로 자책한다.

4) 별다른 이유없이 근심하거나 걱정한다

5) 별다른 이유없이 무섭거나 공포감에 휩싸인다.

6)일상적인 일들이 나에게 위협이 된다.

7) 너무 슬퍼서 잠을 이룰수가 없다

8) 슬프거나 비참한 느낌이 든다.

9) 너무 슬퍼서 계속 울게 된다

10) 자해하고 싶은, 하는 생각이 든다.

경한 우울증 :9점

심각한 우울증 :13점 이라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주변에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에요.

가족, 친구가 함께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데

가장 큰 위로가 된답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

밖에 나가서 산책만 해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잘하려는 욕심을 버린다.

많은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힘든일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아이를 너무 완벽하게 케어하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 두세요.

 

✔️ 모유수유에 집착하지 말것

모유가 잘 나오는 엄마도 있지만

잘 안나오는 경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노력했으나 안되면 포기한다.

 

 

​산후우울증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배우자의 지지라고 하네요.

우울증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산모와 아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기에요.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

꾸준한 외부활동과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친구나 지인을 만나는 등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몸을 움직이면서 보내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우울감을 느끼는 산모에게

정서적으로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준다면

산후우울증도 금방 벗어날 수 있답니다.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을 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임산부 & 산후 우울증!

내 감정을 속이지 말고,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