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

LED거실등 교체 w.벽 못자국 없애는 방법

블루애플 2021. 2. 24. 22:00

LED 거실등 , 리움조명 샤론6등

조명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요

 

안녕하세요? 블루애플이에요.

날씨도 이제 꽃이 필 시기가 되어 가니

집안 분위기도 좀 더 화사하게 바꾸고 싶더라구요.

주말에도 요즘 집에만 있으니

소소하게 인테리어 바꾸는

재미라도 느끼고 있는데요.

안그래도 이사올 때부터 설치되어 있던

LED 전구가 절반이 불이 나가서

바꿔야지 마음먹다가 이번에 드디어 저질렀네요!

 

"설치 완성샷"

 

요즘 예쁜 조명이 너무 많아서

예쁜 인테리어 해놓은 집 블로그도 찾아보고,

어떤 걸 달아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리움조명에서 샤론6등 인테리어 조명으로 선택!

와~여기 조명사이트 검색만 해봐도

후기가 엄청 많은게

이미 입소문 난 곳이더라구요.

20년 넘은 기간동안 운영중이라고 하니

인지도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AS관리까지 확실하다더라고요.

 

Before

조명 교체하기 전엔 기본 LED거실등이었어요.

튀지도 않고 예쁘다고는 할 수 없는.

양쪽으로 넓게 설치가 되어 있는데

한쪽 불은 절반이 LED가 나간 상태...

LED 전구만 바꾸려고 했더니

시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인은 교체 불가... (엄청 복잡)

저희는 조명 전문가도 아니었고,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거실이니

좀 더 아늑하고 예쁜 인테리어 조명으로

바꿔보자 싶었답니다.

드디어 리움조명에서 보내주신

샤론6등이 도착!

20평대 거실이나 방, 식탁,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데

크기가 꽤 크기도 하고

6구 전구가 들어가서 설치해보니

20평대 거실 정도면 충분히 밝고 예쁘더라구요.

꽃모양이 벌써 봄을 부르는 거 같네요 :)

셀프 설치 도전 & 준비사항

 

혹시 모를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 전에 두꺼비집은 꼭 내려야겠죠.

다이소에 가니 3M 절연장갑을 팔길래

3천원에 구매를 해왔어요.

(두꺼비집 내리면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손쓰는 작업이니 조심해서 나쁠 거 없으니.)

가정용 전동드릴기 (미리 충전 필요)

두꺼비집을 내리고 해야 하기 때문에

밝은 낮에 하는 게 좋아요.

LED전구 교체 방법은 동영상 찾아보고 하니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는데요.

남편이 해본 적 없다고 했는데

요즘 유툽에는 역시 없는게 없더라는 ㅋㅋ

LED에서 LED로 바꾸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옆에서 도와줘야지 수월하겠더라고요~

잡아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힘듦..

 

 

기존 전등 떼어내고

새로운 조명으로 설치 완료~

조명 설치 전에 기존 브라켓 크기가 컸는데

여기에 못을 여러개 박아둬서

이걸 빼는게 좀 힘들었어요ㅠㅠ

자세히 보면 천장에 구멍과 못자국....ㄷㄷ

(요거 없애는 팁도 알려드릴게요)

6구 LED 램프 끼우기

램프 끼울 때 절연장갑 준비!

12W 6개 끼우니까 꽤나 밝더라구요.

전구색, 주광색, 에디슨전구 3가지 타입이 있는데

제가 선택한건 전구색

요즘 거실에는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불이 대세~

그냥 하얀불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주광색 전구로 선택하심 될 거 같아요.

전구 모두 끼우고 불 켜보니 감탄이었어요.

남편이 셀프로 설치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아늑해졌다고 만족해하더라구요 :)

역시 조명 하나로 거실 분위기가 확 바뀌네요.

사진에서는 빛 때문에 조명 색이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이는

전달이 안된다는 거 참고해주세요ㅠㅠ

천장에 꽃이 핀 거 같은 느낌을 주는

리움조명 샤론6등 인테리어 조명~

시크한 블랙 컬러와 꽃잎을 형상화한

감성 디자인이 거실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느낌이에요.

저희집은 20평대 거실인데

확장형이라서 거실이 좀 넓어보이긴 하거든요.

20평대 거실에도 충분히 밝고 예뻐요.

기존에 주광색 (하얀불) 에 익숙해서

전구색 (노란불)이 눈을 피곤하게 하거나

침침할까봐 걱정했는데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이것도 역시 적응하니

오히려 분위기도 더 아늑하고

자꾸 거실에 있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사용하다가 LED가 나가면

어렵게 고민하지 않고도

전구만 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사용하다가 밝은 등으로 교체하고 싶으면

전구만 따로 구매해서

요건 저혼자도 교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천장, 벽에 못자국 없애는 방법

조명은 너무 예쁜데 못자국 이거 워쩔....

기존에 큰 LED조명을 떼어 내고 보니

빈 공간이 이렇게 울퉁불퉁 못자국이 남았지 뭐예요.

아무래도 거슬리지 않을 수 없어요.ㄷㄷ

벽에 못자국 남는거 싫어서

이사와서도 최대한 못은 안박는 중인데

천장에 대왕 못자국을 그대로 둘 수 없잖아요..

이 부분만 도배를 할 수도 없고,

스티커를 붙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이소 출동!

못자국 지우는 법 검색해보니 빠데를 활용하라는

후기가 있길래 저도 도전해봤어요.

다이소에서 2천원이면 구매 가능해요.

벽면, 마루, 가구 보수용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페인트 떨어진 곳에 해도 될 거 같아요.

천장이 다행히 화이트 컬러라서

빠데를 짜서 문질러두고 굳으면

커터칼로 살살 긁어주면 되겠더라구요.

건조도 엄청 빨라서 30분 정도 방치해두니

벌써 다 굳었더라는~

그래서 남편이 커터칼로 살살 긁어냈는데

물론 100% 완벽할 순 없겠죠..

한번 상처가 나면 100% 완벽하게

돌아올 순 없겠지만

얼핏봐서는 전혀 티가 안난다는 점에 만족!

가까이서 찍으니 더 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못자국인지 전혀 모를 정도 :)

포인트조명으로 완성된 거실인테리어

볼 때마다 뿌듯하고 넘나리 예쁨 :)

이사올 때 남편이 돈아낀다면서

인테리어 업체 안부르고

전동드릴 사가지고 거실에 우드블라인드도

셀프로 설치했는데

전동 드릴이 또 이렇게 써먹네요~

밤에 보니 좀 더 노란불빛인게 티나는거 같아요.

하얀등은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는 있지만

뭔가 삭막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다면

노란등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라서

요즘 트렌드에 더 맞는 느낌이에요.

혹시나 어두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LED 전구라서 그런지

어둡지 않고, 전기세 걱정도 없겠더라는ㅎㅎ

아이랑 같이 거실에서 책 읽는데도

눈 아프거나 불편함이 없어서

설치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저희는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집 분위기 바꾸고 싶으신 분들께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인테리어 조명으로 바꾸는 것!

분위기가 한결 차분하고 따뜻해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