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집에 있으면서
유튜브 홀릭이 된 황금이..
아침에 일어나면 티브이부터 보기 시작해서
티브이 틀어주면 하루종일 볼 기세..ㄷㄷ
아이랑 집에서도 잘 놀아주고픈데
나이많은 엄마라 체력이 너무 떨어진다.
엄마표놀이는 접어두고 장난감으로라도
아이를 즐겁게 해주는 수밖에..
낚시질 몇번 했다고 자세 나옴.
의자에 앉아서 한단다.ㅋㅋㅋ
손으로 줄 감는것도 실력급.
대어를 낚으시고 기분 좋으심.
잘놀다가도 장난감은 금방 질려해서
아이가 안가지고 놀거나 부피가 큰것들은
안보이는 창고에 넣어두는데
가끔 생각나면 찾곤 해서 다시 꺼내주면
새장난감처럼 또 잘가지고 논다.
어린이집 가는 날은 유튜브를 안보여주니
그나마 숨통 트임.
집에 남편이 있으면 티브이 보여주는거 알고
더 보여달라고 하는 4살 쪼꼬맹이. ㅠ
엄마는 = 유튜브 못 트는 사람.
이라고 인지시킴ㅋㅋ
엄마는 뽀로로나 EBS, 영어 방송만 보여줌.ㅋㅋ
황금이도 그래서 내가 혼자 있는날은
보고픈건 못본다고 포기했다.
어린이집 하원후에는 티브이 안찾고
집콕놀이로 낚시놀이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블럭놀이도 하고
나름 알차게 보냈다.
놀다가 저녁 밥먹이는거 조금 늦었더니
배고프다고 찬밥 주워 먹더라는.. 안습 ㅠ
미안해서 부랴부랴 소고기 구워줌ㅋ
첨에 남편이 낚시놀이 샀을땐
이거 왜샀냐 핀잔줬는데
한번씩 꺼내주니 세상 즐겁게 노는 황금이.
키즈카페가서 이거만 가지고 놀아서
안사줄 수가 없었다고... (나였어도 사줬겠다..)
낚시놀이도 혼자 시키면 재미 없는지 금방 관두길래
낚시대 하나로 같이 잡아줘야함.
포인트는 내가 못잡는것.
아이보다 잘 잡아버리면 재미없어함.
그러면서 아이가 잡으면 리액션을 크게 해주면
더 신나서 잡는다는거.
물고기 잡아서 뭐할거냐고 물으니
요리한단다.
하부지는 매운탕 끓여준다길래
옆에 냄비도 준비해드림ㅋ
내 낚시대랑 붙어버리니 또 좋단다.
아이들은 참 별거아닌거에 재밌다고 배꼽빠지게 웃음.
그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덩달아 배꼽 빠지게 웃는다.
종류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고
아이랑 물고기 이름 맞추기, 색깔 맞추기 하면서
놀기 좋은 아이템.
신나게 놀았으니 다시 창고로ㅋㅋ
다음에 또 꺼내놀아야지~
구매처는 아래링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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