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난임정부지원 바뀐 기준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차이)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해요.
남편이나 아내에게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요즘 원인불명의 난임도 많아서
아기 갖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심각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배란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아이를 가질 때 걸림돌이 될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난임 병원에 가서
5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첫 아이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의학이 발달되지 않았더라면
평생 아이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 차이는요,
인공수정은 배란이 잘 안 되는 경우
(ex. 다낭성 난포 증후군)
자연주기 또는 과배란 유도를 통해
난자를 키운 후 자궁 안으로
처리된 정자를 넣어주는 시술이에요.
시술은 5분도 안걸리고 통증도 없고 (불편함은 있어도)
시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해요.
약 15% 정도의 임신 확률로 자연임신과 확률은 비슷하고,
쌍둥이 확률도 15% 정도 된다고 해요.
시험관 이식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안되거나,
양쪽 난관이 막힌 경우,
정자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등에 시행되며
난자 채취를 위해 긴 바늘을 질 쪽으로 넣어서
난포 안의 난자를 밖으로 꺼내
정자와 함께 시험관에 수정하고
수정된 배아가 무사히 자라면
자궁 안으로 이식해주는 시술이에요.
성공률은 30~40%로 더 높지만
시술 과정이 더 힘들고
수면마취를 해야 해요.
요즘 둘째 준비를 하면서
다시 난임 병원을 학교처럼 다니고 있는데요..
2021년에 비해 난임 지원기준이 새롭게 바뀌어서
혹시~ 턱걸이에 걸쳐 난임 시술비 지원을 못 받으셨다면
다시 한번 계산해보시길 바라요.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 금액이
조금씩 올라갔답니다.
가구원수는 주민등록등본상 가족수,
맞벌이 부부는 건강보험료가 높은 쪽 100%
+ 낮은 쪽 50%를 합산하여 산정
보건소 지원 금액은 아래와 같아요.
2021년 11월 15일 변경된
건강보험 적용 횟수
만 45세 미만 여성의 신선, 동결 배아 급여 횟수가
각 2회씩으로 증가되었고,
본인부담률도 30%로 통일되었어요.
어쩐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보다
시술에 들어간 금액 차이가 크게 없더라고요.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그래도 여전시 한번 병원 갈 때마다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요.
인공수정 시술 금액은
첫 방문 시 난임 검사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저는 63만 원 정도 (남편 정자검사 포함) 나왔어요.
(방문횟수, 검사, 약제에 따라 차이 있으니
대략적인 금액 참고만 하세요)
2차 시도부터는 검사비가 빠지니
40만 원 전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도 인공수정 시술비는 저렴한 편...
시험관 하는 동료 말에 따르면 시험관은
한번 시술할 때마다 3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부담되어서 시험관 하겠나요?!
그래서 정말 아기를 원하는 부부 아니고서야
몸도 힘들고,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부부도 많은 거 같더라고요..
여전히 맞벌이 부부에게는 인색한 난임 시술비 지원기준...
맞벌이 부부는 아마도 대부분 못 받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가 그렇다고 부자도 아닌데
(돈 있으면 맞벌이 하겠습니까?)
맞벌이는 정부에서 주는 혜택을 받는 게
너무 제한적인 거 같아 아쉽네요....
난임 지원금 신청방법은요,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서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요.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분증과 난임진단서를 지참해서
방문신청 할 수 있어요.
정부 24 바로 가기 연결해둘게요.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4600000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