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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심장 잡음 원인, 심방 or 심실중격결손 치료방법 및 예후

블루애플 2021. 11. 7. 05:19

태아 / 신생아 심장소리

잡음이 들리는 이유 중 하나

심방, 심실 중격 결손 원인, 치료방법, 예후

 


 

임신 기간 동안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아기 건강상태 확인이죠!

검진을 통해 태아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아기 심장이 건강하게 뛰고 있는지,

심잡음이 없는지 체크해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일찍 발견할수록 출생 시 위험성이 낮아지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은 게을리 하면

안될 거 같아요.

혹시라도 태아심장잡음이 있다고 해서 찾아오신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선천성 신생아 심장 질환은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날만큼 

흔한 질병이 아니에요.

실제로 제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 중에서도

아기 심장소리에 잡음이 들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태어나보니 괜찮은 경우도 있었고,

수술을 한 아이도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한답니다.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이 35% 정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심방 사이 벽에 구멍이 있는

심방중격 결손의 비율이 20% 정도로 나타나는데요.

이외에도 동맥관이 열려있는 동맥관 개존증

4가지 심장기형인 팔로 4징후

폐동맥이 좁은 폐동맥 협착이 뒤를 이어요.

태아 심장 잡음이 무조건 병적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병적 심잡음과 기능성 심잡음을 구분해야 하는데요.

병적 심잡음 이란,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야 하는데

색색 하는 피가 새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로,

심장에 구멍이 있거나 판막에 문제가 있어서 피가 역류할 때,

제 길로 못 지나가면서 샛길로 피가 흘러

들리는 소리일 수 있어요.

기능성 심잡음은

심장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경우로,

청진하는 자세나 컨디션에 따라서도 들을 수 있답니다.

이런 경우 아기가 태어난 경우라면

소아 심장초음파를 통해서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심잡음이 들리는 경우 수술적 또는 시술적, 약물치료 등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나뉘는데요.

 

심장판막질환일 경우, 판막성형술, 인공판막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심방 또는 심실 중격 결손일 경우

결손 부위 교정 (심방-시술, 심실- 수술)

심내막염은 염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통해 약물 치료를 하게 된답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증상

 

​아기가 태어 나면 

비청색증 / 청색증형으로 구별하는데요.

청색증을 보이는 경우

입술, 손끝이 파래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비청색증의 경우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평상 시 호흡이 가쁘고 활동이 적고

아기 몸무게가 잘 늘지 않거나,

신생아의 경우 수유 시 초반에는 자주 쉴 수 있지만

계속 해서 2~3번 빨다 쉬는 등

호흡이 가빠 보인다면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청진을 통해 심장 잡음 소리가 들린다면,

심장초음파 등 검사를 통해 정말 검사를 하게 되어요.

심방중격결손이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 구멍이 생겨

좌심방에 모인 피가 온몸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심장과 폐가 점점 망가질 수 있어요.

심방 사이 구멍은 저절로 막히기도 하나

자연치유가 안되고 피가 계속 샌다면

시술 또는 수술을 통해서 막아야 해요.

치료방법

시술 방법은 대퇴정맥으로 관을 따라

구멍을 막아줄 기구를 넣어서

심장 구멍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시술을 해요.

조영제를 넣어서 구멍이 잘 막혔는지 확인 후

시술이 끝나는데요.

진정제를 맞은 후에 시술을 하고

통증이 적은 시술로 전신마취 없이 할 수 있어요.

심방중격 환자의 90%는 수술이 아닌 시술로

치료를 하니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답니다.

 

심방중격결손 예후

부모입장에서는 가장 걱정되는게

커서도 아이가 심장에 문제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인데요.

다행히 심장에 넣는 기구는 인체에 무해하고

아이의 성장에도 지장이 없다고 해요.

심방중격 결손만 있다면 시술을 통해

99% 이상 잘 지낼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한 

비교적 착한 심장병이죠.

심실중격결손이란?

선천성 심장 질환의 3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생기면서 

역시 전신으로 혈액을 잘 뿜어내지 못하는 질환인데요.

원인으로는 임신 중 모체 감염 (풍진)이나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 원인도 있을 수 있어요.

아기가 심장병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사실 가장 고통스러운 건 엄마에요.

엄마가 임신 중 잘못된 행동을 한 건 아닐지 

자책하면서 죄책감을 갖게 되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도 아직 모른다고 해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치료에 더 집중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치료방법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병으로

원래는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이동하면서

전신순환을 해야 하는데

우심실로 일부 피가 빠져나가서

온몸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심부전, 폐동맥 고혈압 등 발생 위험이 있어요.

수술은 개심술로 진행하게 되며

심실 사이를 패치를 이용해서 막아준답니다.

 

​심방은 시술이고, 심실은 왜 수술해야 하나,,,

심실중격결손도 수술로 치료가 안되나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심실의 해부학적 구조 상 시술로는 치료가 불가하다고 해요.

 

 

심실중격결손 예후

수술한 아이는 99% 추가 수술 없이

건강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죠!

 

수술을 안 받고 자연치료되면 좋겠지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이후에 건강하게 살 확률이 높다고 하니

좌절 금지!!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니까요.

 

아기에게 건강한 유전자만 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도

아기의 건강을 끝까지 지켜주며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든든한 부모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