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서재만들기, 화이트데이 남편 선물 :)
봄맞이 거실 대청소 겸 아이 책장이 꽉차서
어떻게 구조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3단 회전책장을 샀다.
막상 책장을 들이고 나니
놓을 공간이라고는 딱 여기 뿐.
원래는 장난감정리함이 있던 공간인데
거실에 장난감정리함이 있으니
거실도 너무 너저분해지고
베란다로 장난감 싹 옮기고 거실은 책장만 두기로!
99천원에 주문한 3단 원목 책장~
가격대비 가성비 굿~ 원목이고 모서리도 둥글둥글해서
안전하고 맘에 든다.
블루래빗 자연관찰전집 60권이 한단에 다 들어감~
굿굿~~
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해보기로!
앞베란다는 아이 놀이방으로
25평집이라 이렇게 공간 활용중이다.
그래도 자기 놀이방이라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하루 절반이상 여기서 사는 아드님.
겨울이라 추워서 그동안 막아뒀는데
열어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아빠랑 나갔다오더니
집이 바꼈다며 신났음~
난장판...
6시간 넘게 치웠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보이는곳은 깨끗하게..
Before VS After
무슨차이가 있나 큰 차이 없어 보이지만?
대형종이집이 사라지고 장난감정리함 대신 책장을 놓음.
저 장난감 정리함 때문에 그동안 거실이 놀이방이었는데
이제 좀 정리되는듯...
책장 옆에 공간이 애매해서
세워두는 액자모양 교자상을 샀는데
오면 디피해봐야지 ^^
오늘도 오늘의집에서 9만원어치의
인테리어 소품을 질렀다.
행복한 소비생활.
곰표맥주 사오랬더니
이게 더 맛있다며 수제맥주 마시라고
사들고 들어오심.
근데 진짜 맛있었음.
우리끼리 짠~한다고
아들래미가 울고불고 하기 전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허브아일랜드 아들이랑 갔다오시더니
화이트데이라며 선물사들고 오신 남펴니.
숙면을 위해 준비했다며 라벤다 포퓨리와
내가 사탕 안좋아해서 젤리로 샀다는
귀여븐 남자 같으니.
장난감도 어마어마하고
안가지고 노는거 싹 정리하고 났더니
보낸거 또 찾는 아드님..
이 사진을 끝으로 트럭은 안뇽...
더 넓은집가서 잘 살아라ㅠㅠ